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출근길 시민과 대화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민선 8기 인천시의 ‘시민행복교통대책’에 맞춰 송도국제도시 교통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1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송도국제도시 내 증가하는 교통수요와 교통불편을 사전에 파악하고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출근길 M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을 직접만나 의견을 듣는 등 교통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출근길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앞서 인천경제청은 교통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경제자유구역 내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진용 청장이 송도국제도시 버스정류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이날 한 시민은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는 공항철도가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용이한 반면, 송도국제도시는 입주민 증가로 M버스 등 광역교통시설 확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인천시는 ‘시민행복교통대책’을 발표하며, 신도시 등에 버스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인쳔경제청은 시와 협업해 수요가 많은 노선을 신설하고, 광역버스 추가증차 추진에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교통문제 해결은 인천경제자유구역 뿐만 아니라 원도심과 타 지역간 연계성을 모두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