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숲·철새 등 자연 친화 관광가능
생태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지원

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인천 중구 영종도와 강화군 볼음도, 옹진군 대이작도가 생태관광마을로 선정됐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생태관광마을 선정 및 육성’ 공모 사업으로 영종도, 볼음도, 대이작도 등 3곳을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 마을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생태관광은 환경을 보전하면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하는 관광이다.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여행으로, 갯벌ㆍ숲 체험, 철새 탐조 등 자연 관찰과 생태 체험 관광을 말한다.

볼음도 갯벌 백합캐기 체험
볼음도 갯벌 백합캐기 체험

공사는 지난해 공모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대이작도와 볼음도를 선정했으며 올해 공모 사업으로 영종도를 신규로 선정했다.

대이작도 풀등
대이작도 풀등

영종도는 송산유수지 갯벌 중심으로 인천에서 가장 많은 바닷새를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쉽게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 흰발농게 등 다양한 갯벌 지역 생태관광자원을 보유한 지역이기도 하다.

영종2지구 갯벌 모습. (사진제공ㆍ인천녹색연합)
영종2지구 갯벌 모습. (사진제공ㆍ인천녹색연합)

최종 선정된 생태관광마을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와 마케팅, 주민역량 강화 교육, 타 시도 우수사례 벤치마킹, 생태관광환경 개선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 한아름 국내스마트관광팀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고유의 생태관광자원을 보유한 마을공동체와 협업해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향후 인천에서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생태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군 볼음도 저수지
강화군 볼음도 저수지
대이작도 풀등
대이작도 풀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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