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오는 6월 ‘여행가는 달’을 앞두고 국내 숙박할인권 90만장 등 각종 혜택이 풍성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와 ‘놀이공원 할인대전’을 각각 30일, 31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29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한 내수활성화 대책의 일환이다. 침체된 국내 소비를 되살리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6월 ‘여행가는 달’에 맞춰 추진된다.

정부는 호텔과 콘도, 모텔, 농어촌민박 등 국내에 등록된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할인권 90만장을 상반기에 배포하고, 10만장을 포함한 잔여수량을 하반기에 배포할 계획이다.

먼저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는 지역편과 전국편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편’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판매된다. 인천시, 부산시 등 지자체 12개에서 7만원 초과 숙박상품을 구매하면, 5만원 할인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전국편’은 6월 2일부터 30일까지 판매된다. 국내 어느 지역에서나 5만원 숙박상품을 구매하면, 3만원 할인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할인권은 2004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가 대상이며, 온라인 여행사에서 1인당 1회,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지역편 할인권 사용 시 전국편 할인권은 발급이 불가능하며 모든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예정이다.

정부는 관광 취약계층도 편하게 숙박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장애인 고객 전용 콜센터와 챗봇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2023 놀이공원 할인대전’도 5월 31일부터 7월 31일까지 2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 여행사 3개(여기어때·G마켓·위메프)에서 놀이공원 입장권 상품을 구매할 경우, 1만원 할인쿠폰을 1인에게 2매씩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할인권 발급과 사용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