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광역·순환버스 총 2467대 전환 목표
100Mbps→250Mpbs 전송 속도 빨라져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모든 버스 내 공공와이파이가 5G로 교체된다. 버스 이용객은 전 보다 약 2.5배 빠른 통신 속도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시는 시내버스 1535대, 광역버스 39대, 순환버스 44대 등 총 1629대의 공공와이파이를 5G로 전면 교체하는 2단계 사업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시 버스 내부에 설치된 5G 모뎀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 버스 내부에 설치된 5G 모뎀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인천에서 운행하는 모든 버스의 와이파이를 5G로 교체하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우선 지난해 1단계 사업으로 시내버스 271대의 와이파이를 5G로 교체했다. 추가로 올해 말까지 3단계 사업으로 버스 567대의 와이파이 교체를 마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의 전체 버스 2467대에 5G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된다.

한편, 인천 버스에서 와이파이 5G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무선네트워크 설정을 다시 검색해 설정해야 한다.

이용자는 개방형(PublicWifi@Free) 모델 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보안형(PublicWifi@Secure)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보안형 와이파이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모두 ‘wifi’이다.

황영순 시 정보화담당관은 “시내버스 내 노후된 통신장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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