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6년 만에 국내대회서 정상 올라

인천투데이=김연경 기자│인천 연수구 리틀야구단이 창단 6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15일 열린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연수구 리틀야구단이 시흥시 리틀야구단을 2대 1로 꺾고 우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연수구 리틀야구단 선수들이 우승 후 헹가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연수구)
연수구 리틀야구단 선수들이 우승 후 헹가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연수구)

이날 결승전에서 연수구는 1회 박지훈 선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고 4회 상대팀 악송구로 추가점을 얻어 2대 0으로 앞섰다.

이후 시흥시가 추격에 나서 5회에 1점을 실점했지만, 결국 2대 1로 최종 승리하며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연수구는 대회 첫날 수원 장안구에 8대 0으로 승리하는 등 잇따라 대승을 거두며 우승을 예고했다.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과 함께 김재현 감독은 감독상을, 홍이환 선수는 모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재현 감독은 “초보 감독을 믿고 따라온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함께 애쓴 오민철 코치, 신세진 코치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며 “야구단의 설립부터 우승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이재호 구청장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홍이환 선수는 “든든한 포수와 탄탄한 수비진이 있어 우승이 가능했다”며 “오랫동안 기다렸던 우승의 짜릿함을 소중히 간직하고 앞으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는 올해 제18회로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화성드림파크 리틀야구장에서 열렸으며, 국내 123개팀이 참가했다.

연수구 리틀야구단의 승리 직후 모습.(사진제공 연수구)
연수구 리틀야구단의 승리 직후 모습.(사진제공 연수구)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