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부터 12월 31일까지 활동 모니터링
부평구의회, 의원당 발의수 0.5건으로 최하위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YMCA(조성일 회장)가 2022년 7월 임기를 시작한 인천 지역 기초 의회 활동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발표했다. 인천 동구의회가 의원당 발의수 2.4개로 1위를 차지했다.

인천YMCA는 인천 지역 내 기초의회 10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한 모니터링 결과를 15일 밝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동구의회 전경.(출처 동구의회 홈페이지)
동구의회 전경.(출처 동구의회 홈페이지)

인천YMCA가 발표한 ‘2022년 인천 기초의회 활동 모니터링 결과’ 자료를 보면, 입법 발의안의 경우 남동구의회가 21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연수구의회 20건 ▲동구의회 19 건 ▲미추홀구의회 19건 ▲서구의회 13건 ▲계양구의회 11건 ▲부평구의회 9건 ▲옹진군의회 8건 ▲중구의회 7건 ▲강화군의회 4건 순으로 조사됐다.

이를 다시 기초의회별 의원 수로 나눈 의원당 발의수를 보면, 동구의회가 의원당 발의가 2.4개로 가장 많았다.

동구의회를 이어 ▲연수구의회(1.6) ▲남동구의회(1.2) ▲계양구·미추홀구·옹진군의회(1.1) ▲중구의회(1) ▲서구의회(0.7) ▲강화군의회(0.6) ▲부평구의회(0.5)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YMCA는 “동구를 제외하고 기초의원당 법안 발의수가 평균 2개를 못넘는 것은 활동이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며 “특히 부평구의회의 경우 0.5개를 기록해 입법활동이 매우 미미한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인천YMCA는 기초의회가 군·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가 기초의회의 가장 중요한 활동 중 하나라며 이번 모니터링에 행정사무감사의 지적사항 횟수도 분석했다고 밝혔다.

인천YMCA는 행정사무감사의 지적사항 건수는 ▲계양구의회 701건 ▲서구의회 374건 ▲연수구의회 279건 ▲강화군의회 179건 ▲부평구의회 153건 ▲동구의회 140건 ▲남동구의회 100건 ▲미추홀구의회 115건 ▲중구의회 88건 ▲옹진군의회 98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조례 제·개정, 결의안, 시민간담회, 행정사무감사 발언수, 본회의 질의를 기준으로 전체적인 모니터링 결과, 계양구의회, 서구의회, 연수구의회가 우수 기초의회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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