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0억원 규모... 올해 내 실시협약 체결
AI·메타버스 교육프로그램 개발·체험·전시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인공지능(AI), 메타버스 교육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은 지난 12일 네이버클라우드(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AI·메타버스 교육, 체험, 전시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AI·메타버스 교육센터를 건립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메타버스 교육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사진제공 인천경제청)
지난 12일 열린 메타버스 교육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사진제공 인천경제청)

인천경제청 등 3자는 AI·메타버스 교육센터를 건립하고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재를 양성키로 합의 했다.

센터 건립 비용은 총 160억원 규모로, 지난 2019년 인천시와 NSIC가 체결한 공공기여 합의서에 따라 전액 NSIC가 지급한다.

당시 게일사와 포스코건설 간 갈등으로 장기간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사업 이 지연되자, NSIC는 개발 활성화를 위해 약 160억원 규모 공공기여 사업을 추진키로 인천시와 합의한 바 있다.

앞으로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적합한 위치와 시설규모, 세부 운영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한 후 올해 하반기 내 실시협약을 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 교육센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는 AI·메타버스 교육프로그램들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김진용 청장은 “이번 AI 교육센터, 체험·전시시설 건립이 주변 세계문자박물관과 아트센터인천, 센트럴파크 등과 연계돼 지역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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