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점~독배로 1.8km 구간 이달 말 착공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시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1단계 구간을 이달 말 착공한다.

인천시는 인천대로 인천기점~독배로 1.8km 구간(1공구) 일반화 공사를 이달 말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구간 위치도.(사진제공 인천시)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구간 위치도.(사진제공 인천시)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난 50년간 인천을 단절시켰던 경인고속도로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하고, 중앙부에 공원과 녹지·여가공간을 조성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인천 원도심의 재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공사 구간은  총 10.45km이며, 인천기점부터 독배로(인하대 삼거리)까지를 1-1단계, 독배로부터 주안산단까지를 1-2단계, 주안산단에서 서인천나들목(IC)까지를 2단계로 구분해서 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에 해당하는 구간은 앞서 얘기한대로 도로를 일반화해 도로 중앙부에 공원과 녹지·여가공간을 조성한다. 2단계 구간은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지하에 왕복 4차선 도로를 건설하고 상부구간에 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1-1단계 일반화 사업 공사를 이달 말 착공할 계획이다. 1-2단계는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다. 이어 2단계 인천대로 지하화 사업은 올해 기본·실시 설계를 시작해 2024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착공하는 구간인 1-1단계 사업은 지난해 시공사가 선정됐으나 당시 인천역 주변 우회고가 철거공사와 공사기간이 겹치면서 주변 지역 극심한 교통난 우려에 늦어졌다.

이에 시는 관계기관 합동 회의를 진행하고 공사기간 중 운영 차로 수를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대해 공사하기로 했다.

시는 진행 중인 관계 기관 협의 등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 본격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며, 2025년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인천대로재생과 관계자는 “1-1단계 일반화 사업 공사를 이달 말에 착공하고, 1-2단계 공사는 올해 말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1단계 사업 모두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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