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경제·문화·관광 교류 증진 MOU 체결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일본 기타큐슈시 대표단이 인천시 교류 35주년과 항공편 재취항을 기념해 인천을 방문했다.

인천시는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접견실에서 일본 기타큐슈시 다케우치 가즈히사 시장 등 대표단이 유정복 시장을 만나 두 도시의 경제·문화·관광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9일 인천경제청 접견실에서 일본 기타큐슈시 다케우치 가즈히사 시장 등 대표단이 유정복 시장을 만나 두 도시의 경제·문화·관광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는 9일 인천경제청 접견실에서 일본 기타큐슈시 다케우치 가즈히사 시장 등 대표단이 유정복 시장을 만나 두 도시의 경제·문화·관광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 인천시)

다케우치 가즈히사 시장의 인천 방문은 지난 2월 취임 후 첫 해외출장 일정이다. 두 도시의 직항 항공노선의 재취항과 자매도시결연 35주년을 기념해 방문했다.

인천~기타큐슈 직항 항공노선은 지난 2016년 12월 첫 취항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약 3년 2개월 간 중단됐다. 지난 8일부터 주 4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여름 성수기에는 주 14회로 증편될 예정이다.

올해는 양 도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35주년 되는 해다. 그동안 두 도시는 ‘인천시민의 날’과 ‘왓쇼이 백만 여름축제’ 등으로 상호방문했다. 공무원 상호파견과 단기연수, 박물관 상호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두 도시는 교류 35주년을 기념해 경제·문화·관광·스포츠·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교류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두 도시는 가교역할을 하는 정기항공편을 이용해 시민들의 관광과 인재 교류 등을 더욱 활성할 계획이다.

다케우치 가즈히사 시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인천을 방문했는데 유정복 시장의 환대에 감사하다”며 “인천공항과 기타큐슈공항 간 직항노선이 재취항으로 매우 기쁘다. 두 도시 교류 35주년을 계기로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앞으로 두 도시간 시민들의 방문과 인적교류가 더욱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호 관광인프라를 정비하고 정보교류를 위해 적극 협력하자”며 ”두 도시가 35년 우호를 토대로 긴밀한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면, 한일관계를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협력 도시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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