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반기 본회의·상임위 평가 반영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YMCA가 2022년 7월 임기를 시작한 제9대 인천시의회 의원들의 활동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우수한 활동을 한 의원 10명도 선정해 발표했다.

인천YMCA는 9대 시의회 2022년 활동 모니터링을 진행해 김대영·김대중·김명주·김종배·박종혁·유승분·이단비·이인교·장성숙·조성환(가나다순) 의원을 우수 의원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의회 청사 전경사진.(사진제공 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 청사 전경사진.(사진제공 인천시의회)

인천YMCA 시민운동위원회 5명과 인천YMCA 의정참여단 5명이 모니터 요원을 맡았다. 모니터링 결과는 2022년 7월부터 12월까지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출석 현황, 제정 조례와 개정 조례안 발의 건수, 결의안 발의 건수, 행정감사 발언과 반영 건수, 동료 의원과 의회 출입기자 의견 수렴 결과를 점수로 산정해 반영했다.

2022년 하반기 전체 출석률은 98.7%로 나타났는데 이전에도 출석률은 높은 편이라 큰 차이는 없다. 모든 회의에 100% 출석한 의원은 전체 40명 중 35명이다.

조례 발의 수를 보면 제정과 개정을 포함해 가장 많은 조례를 대표 발의한 의원은 신동섭 의원으로 6개였다. 결의안은 김대중·김명주·신성영·박용철·박창호·이강구 6명이 대표 발의했다.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수는 박종혁 의원이 151개로 가장 많았다.

인천YMCA는 다만 이번 모니터링에선 의장과 상임위원장은 회의 진행을 해야 돼 점수 산정에 불리한 점, 특별위원회 활동은 반영되지 않은 점 등의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YMCA는 “9대 시의회는 새로 바뀌고 초선도 많아 아직 적응하는 시기로 평가할 수 있겠다”며 “하반기만을 평가해 아직까지 본격적인 모습을 갖춰 활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전문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연구하는 의원상과 발로 뛰는 의원들의 활약상이 눈에 띄었다”며 “인천시가 직면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자 노력하고 각종 건의와 결의로 해결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바람직한 모습이라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수 활동 의원 10명을 공개하지는 순위는 따로 공개하지 않는다”며 “잘하는 의원을 격려하고 궁극적으로 인천 발전을 위해 일하는 의회가 되길 바라는 시민의 뜻을 전달하는데 의의가 있다. 좀 더 발전하고 변화된 모습의 시의회가 되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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