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17일 ‘토리와 로키타’, ‘마틴 에덴’ 상영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영화공간주안이 5월 2주차 상영작으로 칸영화제 수상작 영화 ‘토리와 로키타’와 ‘마틴 에덴’을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공간주안은 5월 11일부터 17일까지 영화 ‘토리와 로키타’와 ‘마틴 에덴’을 상영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자세한 영화 정보나 시간표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칸영화제 최초 75주년 특별기념상 수상 영화 ‘토리와 로키타’

영화 '토리와 로키타' 스틸컷.(사진제공 영화공간주안)
영화 '토리와 로키타' 스틸컷.(사진제공 영화공간주안)

영화 ‘토리와 로키타’는 칸영화제 75주년 기념작 수상작으로, 벨기에로 넘어온 아프리카 난민들이 겪는 참혹한 현실을 그려냈다. 5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토리와 로키타는 아프리카 난민이다. 벨기에로 넘어와 복지시설에 살고 있다. 이들은 서로를 돌볼 수 있는 보호자로 인정받아 함께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사회에서 미등록 난민으로 취급받는 이들이 함께 살 수 있는 길은 순탄치 않다.

영화는 누구도 보호해주지 않는 냉담한 현실 속에서도 토리와 로키타는 서로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각별한 우정을 그려냈다.

영화 감독인 장 피에르와 뤽 다르덴 형제의 내한과 더불어 관객과 대화(GV)로 국내 관객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영화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이동진의 언택트톡‘ 작품으로도 선정된 만큼 예비 관객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가난한 선원이 작가가 되기까지 인생을 담은 영화, ‘마틴 에덴’

영화 '마틴 에덴' 스틸컷.(사진제공 영화공간주안)
영화 '마틴 에덴' 스틸컷.(사진제공 영화공간주안)

영화 ‘마틴 에덴’은 20세기 중반 이탈리아 나폴리가 배경이며 잭런던의 소설이 원작이다. 지난 2020년 10월 29일 개봉했다.

영화의 주인공인 선박 노동자 마틴 에덴은 상류층 여자 엘레나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는 그녀처럼 생각하고 말하기 위해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작가가 되기 위해 설렘과 불안을 품은 채 세상에 맞서는 마틴 에덴의 뜨거운 인생 이야기를 영화에서 볼 수 있다.

마틴 에덴 역을 맡은 루카 마리넬리는 제76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에선 지난 2019년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오픈시네마 부문에서 처음 공개돼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화제작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한편, 영화공간주안은 인천 미추홀구 미추홀대로 716 메인프라자에 위치해 있다. 개관시간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다. 관람 가격은 평일 6000원, 주말(금·토·일·공휴일) 8000원이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