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 내 미단시티 일원 쓰레기 무단투기 ‘몸살’
김정헌 청장, 미단시티 일원 방문해 대책 마련 강조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영종국제도시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중구는 최근 <인천투데이>가 지난달 영종국제도시 내 미단시티 일원에 무단투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보도하자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2일 해당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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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중구청장이 지난 2일 영종국제도시 마린시티 일원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사진제공 중구)
김정헌 중구청장이 지난 2일 영종국제도시 마린시티 일원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사진제공 중구)

중구는 이 현장의 개발사업이 부진한 데다 인적이 드문 탓에 인근 공사 현장에서 나온 건설폐기물이 몰래 버려지면서 여기다 일부 주민의 쓰레기 무단투기까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날 해당 현장을 관계자들과 함께 둘러보며 대책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관계 부서에 현장 순찰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김정헌 중구청장은 “미단시티 일원은 인천도시공사가 관리하는 땅인 만큼 인천도시공사가 CC(폐쇄회로)TV 설치, 현장관리 인력배치 등 근본적인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iH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달라”고 담당부서에 지시했다.

이어 “쓰레기 무단투기 현상 근절을 위해 환경정비 계획 마련과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인천도시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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