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1500명 선착순 모집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시가 인천 중소제조기업 재직 청년에게 복지포인트 120만원을 지급한다.

2일 시는 청년 중소제조기업 퇴사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복리후생 불만요인 해소하고 장기근속 장려를 위해 이같은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이번 사업은 그 동안 관내 중소제조기업 재직 청년 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올해 신청대상자는 ▲관내 중소제조기업에서 2020년 1월 1일 이후 입사해 3개월 이상(주 35시간 이상) 근무 ▲2023년 계약연봉 기준 3200만원 이하 ▲만 18~39세 인천시 거주 청년 등이다. 앞선 사업에서 포인트를 지급받은 청년은 제외대상이다.

기존엔 1년에 1000명을 모집했지만, 올해부터 1500명으로 확대 모집하며, 신청자 편의를 위해 절차도 간소하게 변경했다.

지원하고 싶은 청년은 신청사이트에서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지원할 수 있으며, 모든 서류는 사이트 내에 업로드하고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주민등록초본만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한 청년은 1년 동안 30만원씩 4회에 걸쳐 총 12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1차 인천e음 소비쿠폰 지급된다. 인천 관내 인천e음 사용처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2~4차 신청자는 온라인 복지몰 사이트에서 생활·외식·영화·연극 등 문화생활, 건강관리, 자기개발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신종은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사업으로 관내 중소제조기업 청년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년 인천 중소제조기업 재직 청년을 위한 복지포인트 지급 사업 안내 포스터. (자료제공 인천시)
2023년 인천 중소제조기업 재직 청년을 위한 복지포인트 지급 사업 안내 포스터. (자료제공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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