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교 어린이 안전환경 조성 등 안전책 강화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시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 안전대책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25일 시민안전정책회의를 개최하고 어린이이용시설 안전과 등하교 보행안전 환경, 개인형 이용수단(PM, Personal Mobility) 안전이용 대책 전반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청사.(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청사.(사진제공 인천시)

시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5월을 맞이해 어린이안전 위험요소를 미리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시민안전정책회의를 열었다.

특히, 최근 대전 어린이보호구역 내 음주운전 사고로 초등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만큼, 등하교 어린이 안전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방호울타리와 보도설치 확대를 위해 수요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 내용을 반영해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375개소에 총 121억9700만원을 투입해 무인단속카메라,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경찰청은 등하교 시간내 초등학교에 경찰을 배치해 안전활동을 실시하고 법규위반 행위를 집중단속할 예정이다.

인천교육청은 학교 내 보차도 분리사업과 교통안전지도프로그램 운영, 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운영, 주요통학로 전수조사, 통학버스 안전점검 등을 추진해 어린이 안전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박찬훈 시민안전본부장은 “어린이안전사고와 개인형 이동장치 사곡 예방을 위해 시와 군·구, 교육청, 경찰청이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갖추고 각자가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한다”며 “시민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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