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포스코이앤씨가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인증기업과 협업해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27일 포스코이앤씨는 노르웨이 DNV(Det Norske Veritas)와 국내 해상풍력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1864년 노르웨이에서 설립한 DNV는 세계 풍력발전 인증 1위 업체이다. 해상풍력 사업 수행을 위해 DNV 등 기업 인증이 필요하다.

포스코이앤씨는 DNV에게 함께 고정식·부유식 해상풍력 구조물 최적화를 위한 통합하중해석, 인증프로세스, 리스크관리, 설계자료 품질 제고, 운영비 절감 등 노하우 제공받기로 했다.

또한 해상풍력 사업 동반참여 방안 등을 함께 모색해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근 유럽연합(EU)의 2050년 기후중립 달성을 위한 유럽 그린딜 정책이 본격화하며, 해상풍력 발전 산업 성장이 예상된다.

현재 세계 해상풍력 발전의 누적 용량은 2020년 기준 35기가와트(GW)로, 이는 원자력 발전 24기 규모와 유사한 수준이다. 오는 2030년 228GW, 2050년 1000GW까지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온상웅 포스코이앤씨 인프라본부장은 “해상풍력 인증 분야 1위 글로벌 기업 DNV의 운영 노하우와 건설·에너지를 포함한 포스코이앤씨의 사업 역량을 결합하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다”고 밝혔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