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구청서 지원금 1500만원 전달
노인복지관서 프로그램 진행 예정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SK인천석유화학이 고령화 시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치매 예방을 위해 노인 인지 지원 프로그램 지원에 나섰다.

SK인천석유화학은 19일 서구청에서 강범석 서구청장, 정서연 서구노인복지관 관장,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예방 환경조성을 위한 인지지원 프로그램 지원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이 19일 인천 서구청에서 강범석 서구청장(사진 왼쪽에서 2번째),  홍욱표 경영혁신실장(가운데), 정서연 서구노인복지관장(왼쪽에서 4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예방 환경조성을 위한 인지지원 프로그램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 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이 19일 인천 서구청에서 강범석 서구청장(사진 왼쪽에서 2번째), 홍욱표 경영혁신실장(가운데), 정서연 서구노인복지관장(왼쪽에서 4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예방 환경조성을 위한 인지지원 프로그램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 SK인천석유화학)

이번 후원으로 서구노인복지관은 디지털 치료기기 전문 기업 로완이 개발한 ‘슈퍼 브레인’을 활용해 올해부터 3년 간 총 300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태블릿PC로 인지능력을 데이터화하고, 개별 치매 단계를 추적 관리해 맞춤형 진단과 훈련 방식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전문 강사의 강의와 함께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인지훈련 외에도 혈관, 운동, 영양, 동기부여 등 다양한 영역의 진단과 신체활동을 함께 해 효과가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 도입으로 선제적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노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게 서구 또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분야 사회적문제 접근방식이 진단치료에서 예방치료로 전환되는 추세”라며 “치매 예방 프로그램으로 지역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2016년부터 6년간 서구지역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관계망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으며,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인공 관절과 백내장 수술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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