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 요구 맞는 맞춤형 인재 양성 협력 요청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유정복 인천시장이 지역 대학 13개와 민선 8기 핵심 시책·사업을 공유하고,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진행했다.

인천시는 1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 소재 대학 13개와 상생 발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9일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인천지역 대학총장 상생발전 간담회'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소재 대학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19일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인천지역 대학총장 상생발전 간담회'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소재 대학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인천시)

이날 간담회에는 유정복 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참여했으며 대학에선 ▲송태일 인천가톨릭대 총장 ▲박종태 인천대 총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심창용 경인교대 기획처장 ▲박명순 경인여대 총장 ▲박기식 인하공전 산학협력단장 ▲박정은 인천재능대 부총장 ▲이상호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학장 ▲허재권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학장 ▲최미리 가천대 메티컬캠퍼스 부총장 ▲장용철 안양대 강화캠퍼스 부총장 ▲이진우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박건용 청운대 인천캠퍼스 대학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선 먼저 민선 8기 인천시 역점 시책과 시정 방향 공유를 했다. 이어 지역 기업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 반도체·바이오 등 인천의 전략산업 육성에 따른 대학별 참여 방안, 5월 취업박람회 홍보와 학생 참여 독려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지역 대학의 현안 관련 의견 교환과 함께 인천시교육청과 대학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지난달 9일 시가 지역 대기업과 진행한 상생 발전 소통 간담회에서 기업이 요구한 맞춤형 지역 인재 양성 관련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의 전략산업, 주력·특화·성장산업과 연계해 지역 대학이 이와 관련한 고수준·고숙련 인력 양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이를 위해 지역 대학이 산업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대학 교육과정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가 반영될 수 있게 기업과 대학 간 체계적이고 정례화된 소통 채널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올해 시와 지역 대학이 함께 추진 중인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등 협력 사업 41개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노력하고, 정부의 공모사업 선정과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유 시장은 “오늘 만남으로 인천에 대한 지역 대학들의 관심과 애정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며 “시와 시민들을 대표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도 지역 대학과 기업 간 더욱 긴밀한 소통이 될 수 있게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지역 대학의 요구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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