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도시재생, MRO클러스터 구축 등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김정헌 중구청장이 인천내항 재개발 등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취임 후 첫 공무 국외출장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인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김정헌 중구청장이 인천내항 재개발 사업에 해외 사례를 참고하기 위해 항만과 공항, 관광이 어우러져 성장한 싱가포르를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정헌 구청장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했다.(사진제공 중구)
김정헌 구청장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했다.(사진제공 중구)

김정헌 중구청장은 내항 재개발, 원도심 도시재생, 영종도 항공정비(MRO) 클러스터 구축 등 민선 8기의 주요 공약을 실효성 있게 구체화하기 위해 동아시아 금융과 물류의 허브 도시국가인 싱가포르 사례를 비교 분석해서 참고하기 위해 방문했다.

김 청장은 먼저 싱가포르 도시개발청(URA) 도시계획관과 항만운영사(PSA)를 방문하고 기관 관계자들과 도시 재개발 계획과 사업추진 과정, 항만부지 활용을 위한 개발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글로벌 항공정비(MRO) 기업인 ST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하고, 회사 관계자들을 만나 인천국제공항의 높은 성장잠재력과 영종국제도시의 우수한 인프라를 설명하며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 밖에도 올해 하반기 우선 개방 예정인 내항 1·8부두에 음악 분수 등 문화관광 친수시설 도입을 검토중인 만큼 ▲차이나타운 ▲클락키 강변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마리나 베이 샌즈 ▲센토사 섬 등 명소를 차례로 시찰하며 면밀히 살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싱가포르 방문으로 구를 문화와 산업, 관광이 융합된 새로운 도시로 만드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싱가포르에서 보고 배우고, 느낀 것을 정책애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참고하고 관계 공무원, 전문가들과 지혜를 모아 구 지역의 특성에 맞는 대안을 찾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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