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대 열차 3대 출발·도착 시간 조정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교통공사가 계양역 출근길 열차 운행시간을 조정해 공항철도와 환승 불편을 개선할 예정이다.

인천교통공사(사장 김성완)는 출근길 새벽 시간대에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공항철도를 환승하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열차 운행시각을 일부 조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인천도시철도.(사진제공 인천교통공사)
인천도시철도.(사진제공 인천교통공사)

기존 계양역 새벽 시간대 열차 운행 간격은 평균 9~10분으로, 열차를 놓치면 다음 열차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공사는 새벽시간대 일부 열차 운행시각을 조정해 인천도시철도 1호선 계양역의 환승 불편을 개선키로 결정했다.

24일부터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출발해 계양역으로 가는 아침 다섯 번째 열차인 제1010열차를 오전 5시 50분에 탑승할 경우, 계양역 도착시간은 현행 오전 6시 46분에서 6시 45분 30초로 당겨진다. 계양행 첫 차는 5시 30분 인천예술회관에서 출발한다.

또한 계양역에서 송도달빛축제공원역까지 운행하는 제1029열차와 1037열차의 계양역 출발 시각은 각각 현행 6시 39분에서 6시 39분 30초, 6시 57분에서 6시 57분 30초로 늦춰진다.

개편 시행하는 열차의 자세한 운행 정보는 공사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계정, 역사에 있는 게시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완 사장은 “이번 열차 운행시각 조정으로 계양역 환승 승객들의 이용 편의가 개선돼 계단 또는 에스컬레이터의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이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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