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에 있는 인천송도국제캠핑장을 운영할 민간 사업자를 모집한다.

13일 인천경제청은 솔찬공원 내 3만2000㎡(약 9700평) 규모의 인천송도국제캠핑장을 운영할 민간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인천시설공단이 보유했던 캠핑장 운영권을 민간 사업자로 변경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보다 전문성있는 캠핑장 관리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운영권을 보유하는 민간 사업자는 캠핑장 내 주요 시설물과 일반 음식점, 오토캠핑장, 어린이 놀이터, 카라반, 글램핑,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관리·운영할 수 있다.

또한 일반음식점 인테리어, 캠핑장 활성화를 위한 추가 시설, 기존 시설 외 캠핑장 관리·운영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인천경제청과 협의 후 자부담으로 설치할 수 있다.

사업자 모집은 인천시설공단이 추진하며, 입찰방법은 일반 공개경쟁 입찰(최고가)로 부가가치세와 별도로 입찰 참여 금액 6억8336만원 이상을 써내야 응찰할 수 있다.

입찰 평가는 한국자산공사 전자자산처분 시스템 ‘온비드’를 이용한 전자 입찰로 진행된다.

사업자 모집과 관련한 현장 설명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캠핑장 현장 관리사무소에서 진행한다.

입찰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설공단(032-456-2864)에 전화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