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점검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시가 건설공사장 등 노후하고 위험한 시설 451개를 집중 안전 점검한다.

시는 오는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시·군·구·관계기관과 함께 노후 고위험 시설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집중안전점검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집중안전점검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집중안전점검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전문가와 시민들이 직접 점검에 참여해 위험요인을 발굴·해소하는 재난대비 활동이다.

올해 점검대상시설은 건설공사장·10년 이상 경과 다중이용시설·스프링쿨러 미설치 의료기관·낚시 어선 등 주민이 직접 재난요소 위험요소를 찾아 신청한 시설 451개이다.

이번 점검은 점검대상시설 관리주체와 분야별 재난안전 전문가로 구성된 헬프미점검단 226명, 시민단체가 함께 점검한다. 시는 점검 시 사물인터넷 감지기를 계측자료로 활용해 검사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가정용 다중이용시설 자율점검표를 제작·배포해 시민들이 직접 안전점검에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집중안점점검 결과, 보수·보강이 시급한 공공시설은 예산을 활용해 즉시 조치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경우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선제적 대응할 방침이다.

민간시설로 보수·보강이 어려운 노후 공동주택시설은 공동주택 지원사업으로 재난 위험요소를 해소할 계획이다.

인천시 시민안전본부 관계자는 “시민이 참여하는 집중안전점검으로 시설물 위험요인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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