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1기로 시작해 416기 끝으로 해단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1971년 1기를 시작으로 이어져온 해양경찰 의무경찰이 마지막 기수 전역으로 역사 속에 남게 됐다.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도기범)은 10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마지막 해경 의무경찰 전역을 기념하기 위한 해단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도기범)은 10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마지막 해경 의무경찰 전역을 기념하기 위한 해단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해경 의무경찰은 1971년 1기를 시작으로 52년간 해양 치안의 한 축을 담당했다. 지난 2017년 정부가 발표한 국방정책에 따라 매년 의경 인원을 감축하다 지난 2021년 10월 마지막 416기를 선발하면서 모집을 종료했다.

인천해경은 이날 행사에서 마지막 의경 9명을 대상으로 표창장을 수여하며 전역을 축하했다.

이들은 해상경비와 인명구조, 청사방호와 방범활동 등 경찰관과 함께 인천해역 수호를 위해 수많은 임무를 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비록 해경 의무경찰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이들이 바친 헌신과 열정은 해경 정신에 영원히 깃들 것”이라며 “그동안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최선을 다해 멋진 인생을 살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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