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서구청서 기부금 1600만원 전달식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SK인천석유화학이 인천 서구지역 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 키움 체육교실’을 운영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7일 서구청에서 강범석 서구청장과 김혜묵 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키움 체육교실’ 운영을 위한 기부금 1600만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 SK인천석유화학이 인천 서구청에서 희망 키움 체육교실 운영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 SK인천석유화학)
지난 7일 SK인천석유화학이 인천 서구청에서 희망 키움 체육교실 운영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 SK인천석유화학)

기부금은 서구지역 초등학교 11개의 특수학급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한 ‘희망 키움 체육교실’ 운영에 사용한다.

체육교실은 장애물 피하기, 균형잡기 등 신체 발달 증진 프로그램과 판 뒤집기, 공굴리기 등 또래 집단과 어울리며 사회적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활동은 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중심이 돼 백석 KBC 체육관에서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여름방학기간을 제외하고 총 12회 진행할 예정이다. 체계적인 교육과 안전한 체육 활동을 위해 전문강사와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 자원봉사단이 참여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서구 발달장애아동들이 공동체 활동과 체육교육을 받을 수 있게 기회를 마련해 준 SK인천석유화학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역주민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은 “지역 발달장애아동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아동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2016년부터 발달장애아동의 사회성 발달과 자립을 돕기 위해 지역 연고 프로스포츠 구단과 함께 스포츠 교실을 진행하고 환경 생태 숲 교실도 운영했다.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자 발달놀이키트를 지원하는 희망 키움 프로젝트를 시행했고, 걷기 캠페인(Hi Walk Together)으로 마련한 기부금을 발달장애 아동 실종예방 안심지킴이 팔찌 제작을 위해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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