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확대 보급 중장기 계획 수립
인구 1만명당 50.59대→ 67대로 확대

인처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시가 향후 5년 동안 200억원을 투입해 폐쇄회로(CC)티브이를 추가 확충한다.

10일 시는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해 방범·재난감시용 CC티브이를 확대 보급하는 ‘재난·안전 영상 CC티브이 확대 보급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다목적 폐쇄회로(CC)티브이 사진. (자료제공 인천시)

이번 계획으로 지난 2022년 기준 인구 1만명당 50.59대였던 범죄예방 CC티브이를 2028년까지 67대로 확대해 지역 범죄 예방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먼저 내구연한이 지난 노후·저화소 CC티브이 전면교체를 위해 2013년 이전 설치한 CC티브이 2711대와 200만 화소 미만 CC티브이 1269대를 교체한다.

신규·노후 CC티브이 교체시 육안 관제 한계와 관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능형 CC티브이를 우선 도입한다.

지능형 CC티브이는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해 움직임이 있는 물체를 감지·분류하고, 이를 감시자에게 알리는 기능을 한다.

인천시의 지능형 CC티브이 보급률은 현재 13% 수준으로 매년 250대씩 교체해 2028년까지 보급률 20%로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인천시 관계자는 “재난·안전영상 CC티브이를 확대 보급해 어린이, 여성 등 안전 취약계층 보호와 범죄·사고예방을 위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재난 취약지역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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