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공항권역 종합병원 특별위원회 출범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김교흥)이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6일 오후 2시 인천시당 세미나실에서 ‘인천국제공항권역 종합병원설립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영종국제도시 인구는 지난 10년 사이 2.5배가 증가해, 올해 기준 11만명을 넘었다. 통계청의 장래 인구추계(2022년 9월 기준)를 보면, 중구의 인구성장률은 2034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런데 영종·용유 지역은 응급의료기관을 갖춘 종합병원이 없다. 응급상황 시, 인천대교나 영종대교를 건너 20km 이상 떨어진 의료기관을 이용해야만 한다. 그만큼 응급의료 서비스가 취약하다.

또한 영종도에 인천국제공항도 있어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 예방 등을 위한 방역체계 구축이 필수다. 하지만 감염병 전문병원이 없어 공공의료 확충도 시급하다.

이날 인천시당위원장 김교흥(인천 서구갑)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광휘 인천국제공항권역 종합병원설립 특별위원장, 정동준 중구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교흥 위원장은 “영종국제도시는 2027년 제5활주로 건설계획과 유동인구 확대 등이 얽혀있어 종합병원 설립이 필수적이다”며 “인천국제공항권역 종합병원 유리츷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광휘 영종종합병원유치특위 위원장은 “그동안 영종국제도시는 비싼 통행료와 공항철도환승 비적용 문제 등으로 발전이 제약되고 주민 불편이 지속했다”며 “인천국제공항권역 종합병원 유치를 앞장서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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