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3년 교통안전 시행계획 수립
노인보호구역 19개 추가 지정...208개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시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비 2546억원을 투입해 교통안전 시설을 확충한다.
시는 안전한 교통안전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수 비율을 18% 감소시키는 것을 중점 목표로 제시한 ‘2023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시는 올해 ▲사고 다발지역 교통안전 시설 확충 ▲사고 취약 교통약자를 위한 보호구역 안전 강화 ▲교통안전 교육·홍보로 ‘교통안전 의식 개선 ▲교통수단 점검과 단속 예방중심 안전관리 등 분야 4개에서 세부사업 37개를 추진한다.
시는 특히 연령대별 사망자 중 가장 높은 비중(33%)을 차지한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우선 고령자 통행이 빈번한 시설을 대상으로 노인보호구역 19개를 추가 지정해 208개로 늘리고, 노인보호구역 내 무인단속장비 4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운전면허 자진반납 고령운전자 교통비 지원 인원 대상을 7800명으로 확대하는 등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중점 추진한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시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교통안전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교통안전 행동을 생활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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