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다온이의 하루' 공개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여성가족재단이 온라인 그루밍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 예방과 대응을 위한 홍보 영상을 선보인다.

인천여성재단은 6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원스톱 통합지원 홍보를 위해, 센터 공식 영상인 ‘다온이의 하루’를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다온이의 영상' 프리뷰.(사진제공 인천여성가족재단)
'다온이의 영상' 프리뷰.(사진제공 인천여성가족재단)

홍보영상은 10대 학생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신뢰를 제고할 수 있게 애니메이션과 영상으로 구성했다.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한 전반부는 최근 10대를 상대로 발생하는 온라인 그루밍 수법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 콘텐츠를 담았다.

온라인 그루밍 범죄란 채팅 앱과 같은 온라인 매체를 통해 신뢰 관계를 형성한 후 약점을 잡아 성범죄 혹은 돈벌이 등의 목적으로 이용하는 범죄를 의미한다. 주로 미성숙한 아동이나 청소년이 주요 범죄 대상이다. 

인천여성재단은 이번에 공개한 영상에서 주인공을 스스로 적절한 기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캐릭터로, 피해 상황으로 묘사한 ‘풍선’을 스스로 터트리는 것을 ‘피해 회복’으로 표현했다.

이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입더라도, 센터에 도움을 요청해 지원받으면 극복이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내용을 표현한 것이다.

영상 후반부에서는 센터에 지원을 요청하면 받을 수 있는 ▲상담 지원 ▲삭제 지원 ▲사건 지원 ▲법률 지원 ▲치료비 지원 등 상세한 설명이 나와있어 센터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다.

센터 공식 영상은 6일 오전 9시에 센터 홈페이지와 SNS에 첫 공개되며, 향후 인천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유튜브에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를 검색하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피해자가 원하는 치유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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