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2022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 조사 발표
인천스마트쉼센터서 무료 상담 서비스 실시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3월 말 발표한 국내 2022년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23.6%로 나타나 인천시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무료상담 서비스 실시한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이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인천스마트쉼센터에서 무료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스마트쉼센터의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스마트쉼센터의 모습.(사진제공 인천시)

스마트폰 과의존은 스마트폰이 일상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활동이 되고, 이용조절력이 감소해 신체·심리·사회적 문제를 겪는 상태를 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조사한 2022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 조사를 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만3세~69세)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3.6%를 기록했다.

국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019년 20% ▲2020년 23.3% ▲2021년 24.2% ▲2022년 23.6%로 꾸준히 증가했다. 청소년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더 높은 상황으로 ▲2020년 30.8% ▲2021년 31.3% ▲2022년 34.9%이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해소를 위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업무협약을 하고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에 인천스마트쉼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인천스마트쉼센터는 전문상담사 3명이 상주하며 예방교육, 가정방문상담, 캠페인 등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진행한다.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상담을 희망하는 학교나 단체, 개인은 인천스마트쉼센터(032-725-3234)에 문의하면 전문가 진단과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황영순 시 정보담당관은 “인천스마트쉼센터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해소 방법을 시민에게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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