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2023 송도 산학연 협력의날 행사’ 개최
‘대학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사업’ 등 집중 지원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과 연세대학교 등이 산·학·연 바이오 산업 육성에 뜻을 모았다.

인천경제청은 30일 연수구 송도동 오크우드프리미엄 인천호텔에서 연세대 융합과학기술원 산학연협력단지 사업단 주관으로 ‘2023 송도 산·학·연 협력의 날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30일 ‘2023 송도 산학연 협력의 날 행사’.(사진제공 인천경제청)
30일 ‘2023 송도 산학연 협력의 날 행사’.(사진제공 인천경제청)

이번 행사는 대학 주도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형 바이오기업을 육성하는 ‘대학 내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행사에 김진용 청장을 비롯해 이진우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한건희 산학연협력단지 사업단장, 에스엘바이젠 등 바이오클러스터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02년 셀트리온 유치를 시작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SK바이오사이언스까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 한국 바이오 기업 3개가 모두 집결했다며, 송도는 이제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날 구재상 (주)케이클라비스 회장과 김강립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각각 ‘인플레이션과 투자’, ‘규제과학과 바이오헬스산업’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김진용 청장은 “앞으로 연세대 주도 대학 내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사업과 K-바이오 랩허브,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등 인프라 조성과 스타트업 육성에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며 “바이오 혁신기업들은 변화하는 바이오산업 가치 속에서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상호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세대학교 내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대학 내 유휴부지에 기업·연구소 등을 입주시켜 대학 인프라를 기반으로 상시적인 산학협력 촉진을 유도하는 것이다.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기업 18개가 유치됐으며, 기업 35개 유치를 목표로 공동연구과제·네트워킹을 통한 산·학·연 활성화를 추진중이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