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문학에서 KIA 타이거즈와 맞붙어
야구 해설 위원, ‘3강·4중·3약 체제’ 예상
인천교통공사, 개막 맞춰 안전대책 마련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다음달 1일 인천 문학에서 프로야구 홈 개막전이 열린다. 인천을 연고로 한 SSG랜더스는 김광현(34)을 선발로 내세웠다. 상대팀 KIA 타이거즈는 새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28)을 예고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30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정규시즌 미디어데이에서 김광현을 개막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인천 SSG랜더스 선발투수 김광현(사진제공 SSG랜더스)
인천 SSG랜더스 선발투수 김광현(사진제공 SSG랜더스)

한국 프로야구는 다음달 1일 2023시즌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팀당 144경기, 전체 720경기를 치른다.

개막전은 2021년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 홈경기로 편성한다. 이에 인천SSG는 문학에서 KIA 타이거즈와 맞붙는다. 타 경기장을 보면, ▲잠실 두산-롯데 ▲고척 키움-한화 ▲수원 KT-LG ▲대구 삼성-NC 경기가 펼처진다.

김광현은 2020년과 2021년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한 뒤 지난해 KBO리그에 복귀해 13승 3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호투했다. 이에 맞서 KIA 타이거즈는 새 외국인 투수 숀 앤더슨(28)을 예고했다.

야구 해설 위원, ‘3강·4중·3약 체제’ 예상

개막이 다가오면서 KBO 리그를 중계하는 방송 4사 해설위원들은 우승 후보로 LG 트윈스를 점쳤다.

나지완 KBSN스포츠 해설위원(KT 지목) 제외하고, 류지현(KBSN스포츠), 윤희상(KBSN스포츠), 정민철(MBC스포츠플러스), 이동현(SBS스포츠), 이종열(SBS스포츠), 오재원(SPOTV), 정민태(SPOTV) 해설위원이 우승후보로 LG 트윈스를 지목했다.

이순철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3강·4중·3약 체제를 예상했다. LG·KT·두산이 3강, 기아·롯데·SSG·키움이 4중 한화·삼성·NC를 3약으로 진단했다.

SSG랜더스 선수단이 2022시즌 한국시리즈 우승한 후 단체사진을 찍었다.(사진제공 SSG랜더스)
SSG랜더스 선수단이 2022시즌 한국시리즈 우승한 후 단체사진을 찍었다.(사진제공 SSG랜더스)

인천교통공사, 개막 맞춰 안전대책 마련

인천시는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안전대책도 마련 중이다. 인천교통공사는 30일 2023년 프로야구 SSG랜더스 필드 개막전을 대비해 이용객 안전과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천교통공사는 프로야구 개막경기 관람을 위해 1만4000명 이상이 문학경기장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해 승강장 안전문, 승강설 비 등 특별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더해 개막전 경기 종료 후 집중되는 관람객이 분산될 수 있게 상시 운행열차 외 임시열차 2편성을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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