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부터 내년 말까지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시가 계양산 일대에 대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절차를 밟는다.

29일 시는 오는 5월부터 내년 말까지 ‘계양산대공원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계양산. (사진제공 계양구)
계양산. (사진제공 계양구)

이번 용역은 ‘2040 시 공원녹지기본계획’에 반영한 15대 대공원 체계 확보를 위해 추진한다.

시는 3월 중 추진계획을 수립한 뒤 공모를 거쳐 용역 수행사를 선정해 5월 중 용역을 시작할 계획이다. 용역비는 5억원이며 용역 대상지는 계양산 일원 440만㎡(약 133만평)이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시민, 전문가 환경단체 등 의견을 받아 계양산 일대 현황과 주변 여건을 분석하는 한편, 계양산 주변 보전과 이용 활성화, 북부권 거점공원 마련을 위한 방향을 같이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계양테크로밸리 등 주변 개발계획과 계양산 북사면과 연접한 아라뱃길과 연계성을 고려해 녹색네트워크 구축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또 기존 산림과 계양공원, 임학공원, 인천둘레길, 역사문화박물관 등 계양산 주요 시설과 체계적인 이용계획도 수립한다.

계양산은 인천을 대표하는 산 중 하나로 한남정맥 S자 녹지축 중심에 위치해있다. 산림생태계가 잘 보전돼있으며, 많은 시민이 애용하고 있는 인천의 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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