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인천시가 인천역과 부평역 등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를 추진한다.

인천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원도심 혁신과 맞춤형 사업 발굴로 지역 경쟁력 제고와 균형발전 도모를 위해 ‘인천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방안’을 수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수도권전철 1호선, 인천도시철도 1·2호선 등 원도심 역세권은 잠재력은 높지만, 기반시설·편의시설 부족과 노후로 쇠퇴하고 있다.

특히 원도심 철도역사 대부분 개발을 완료해 향후 개발 여건이 부족하고 특정기관 단독으로 역세권 활성화를 추진하기 한계가 따른다.

인천 원도심은 침체와 더불어 경제자유구역 중심 신도시 성장으로 지역 간 불균형 격차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시는 경제자유구역과 섬지역을 제외한 원도심 전역 역세권 현황을 분석해 지역 특성을 파악하고 인접 지역과 기존 계획에 연계한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 방안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용역 대상은 수도권 1호선, 인천 1·2호선, 서울도시철도 7호선, 수인분당선 노선 내 인천 원도심 역세권 64곳, 약 4만5430㎡(약 1만3700평)규모로, 용역비는 6억원을 투입한다.

오는 6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추진하며, 역세권 활성화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민간과 공공 참여를 유도하고, 맞춤형 거점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용역으로 시범 사업지구 3곳을 선정해 시범 사업지구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 내 원도심 역세권 중 수도권 1호선은 ▲인천역(환) ▲동인천역 ▲도원역 ▲제물포역 ▲도화역 ▲주안역(환) ▲간석역 ▲동암역 ▲백운역 ▲부평역(환) ▲부개역 등이다.

인천 1호선은 ▲계양역 ▲귤현역 ▲박촌역 ▲임학역 ▲계산역 ▲경인교대역 ▲작전역 ▲갈산역 ▲부평구청역(환) ▲부평시장역 ▲부평역(환) ▲동수역 ▲부평삼거리역 ▲간석오거리역 ▲인천시청역(환) ▲예술회관역 ▲인천터미널역 ▲문학경기장역 ▲선학역 ▲신연수역 ▲원인재역(환) ▲동춘역 ▲동막역 등이다.

인천2호선은 ▲검암역 ▲검바위역 ▲아시아드경기장역 ▲서구청역 ▲가정역▲가정중앙시장역 ▲석남역(환) ▲서부여성회관역 ▲인천가좌역 ▲가재울역 ▲주안국가산단역 ▲주안역(환) ▲시민공원역 ▲석바위역 ▲인천시청역(환) ▲석천사거리역 ▲모래내시장역 ▲만수역 ▲남동구청역 ▲인천대공원역 ▲운연역 등이다.

서울 7호선은 ▲석남역(환) ▲산곡역 ▲부평구청역(환) ▲굴포천역 ▲삼산체육관역 등이며, 수인분당선은 ▲인천역(환) ▲신포역 ▲숭의역 ▲인하대역 ▲송도역 ▲연수역 ▲원인재역(환) ▲남동인더스파크역 ▲호구포역 ▲인천논현역 ▲소래포구역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