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537개 중 386개로 확대
학생 정서함양과 자연체험학습 기대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시가 올해 학교숲 7개를 추가로 조성해 386개로 늘린다.
인천시는 24일 학생들과 주민들의 부족한 생활녹지를 확보하고 학생들의 자연체험학습과 정서함양에 기여하는 학교숲을 4월부터 추가 조성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중구(신광초), 미추홀구(인하사대부중·서화초), 남동구(주원초·논현고), 부평구(청천중·부흥중) 등 학교 7개에 학교숲을 6577㎡ 면적으로 조성한다.
이에 따라 인천에는 학교숲이 총 386개소(33만7000㎡)까지 늘어난다. 인천 내 초·중·고등학교 537개 중 71.8%가 학교숲을 보유하게 된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20년 동안 청소년 정서함양과 자연체험학습을 위해 학교숲을 조성했다. 지난해에는 부광여자고등학교가 산림청으로부터 최우수상(관리운영분야)을 수상한 바 있다.
학교숲은 교내 유휴공간과 녹지를 활용해 학교 구성원, 학부모 등의 의견을 모아 조성한다. 도심 녹지를 확충하고, 학교환경 개선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인성발달과 아름다운 학교 경관 조성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학교숲을 비롯해 어린이들의 통학안전과 학교 주변 경관개선을 위한 자녀안심 그린숲(4개소 3450㎡)도 올해 조성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해서 도시숲을 조성·확대해 맑고 푸른 인천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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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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