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537개 중 386개로 확대
학생 정서함양과 자연체험학습 기대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시가 올해 학교숲 7개를 추가로 조성해 386개로 늘린다.

인천시는 24일 학생들과 주민들의 부족한 생활녹지를 확보하고 학생들의 자연체험학습과 정서함양에 기여하는 학교숲을 4월부터 추가 조성한다고 밝혔다.

2022년 조성한 부광여고 학교숲.(사진제공 인천시)
2022년 조성한 부광여고 학교숲.(사진제공 인천시)

올해는 중구(신광초), 미추홀구(인하사대부중·서화초), 남동구(주원초·논현고), 부평구(청천중·부흥중) 등 학교 7개에 학교숲을 6577㎡ 면적으로 조성한다.

이에 따라 인천에는 학교숲이 총 386개소(33만7000㎡)까지 늘어난다. 인천 내 초·중·고등학교 537개 중 71.8%가 학교숲을 보유하게 된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20년 동안 청소년 정서함양과 자연체험학습을 위해 학교숲을 조성했다. 지난해에는 부광여자고등학교가 산림청으로부터 최우수상(관리운영분야)을 수상한 바 있다.

학교숲은 교내 유휴공간과 녹지를 활용해 학교 구성원, 학부모 등의 의견을 모아 조성한다. 도심 녹지를 확충하고, 학교환경 개선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인성발달과 아름다운 학교 경관 조성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학교숲을 비롯해 어린이들의 통학안전과 학교 주변 경관개선을 위한 자녀안심 그린숲(4개소 3450㎡)도 올해 조성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해서 도시숲을 조성·확대해 맑고 푸른 인천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