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현지 여행사 3곳과 업무협약 체결
섬, 트래킹, 축제 등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 | 인천관광공사가 올해 홍콩 관광객 약 2000이 인천을 방문할 수 있게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코로나19 이전 2019년 기준, 방한 시장 5위인 홍콩을 방문해 현지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별·특수목적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좌측부터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Kelvin Tang 트래블피버 대표.(사진제공 인천관광공사)
좌측부터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Kelvin Tang 트래블피버 대표.(사진제공 인천관광공사)

공사는 이달 초 주요 홍콩여행사 팸투어에 이어 트래블 피버(Travel Fever), 트래블 얼라이언스(Travel Alliance), 트래블 익스퍼트(Travel Expert) 등 홍콩 현지 여행사 3곳을 방문했다.

공사는 이번 방문으로 해당 여행사와 개별·특수목적 상품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 섬, 트래킹, 축제(INK·펜타포트 페스티벌 등), 1883 개항살롱 맥강(맥주, 닭강정) 이벤트 연계 상품 등으로 홍콩 관광객 2000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홍콩 인구는 약 700만명으로, 연 2회 해외여행을 다닐 만큼 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관광시장이다.

공사는 지난해 말 국제관광 재개 이후, 올해 1월 약 홍콩 관광객 약 23만명이 한국을 방문해 방인 관광객 수요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민선8기 유정복 시장 취임 1주년에 맞춰 대규모 해외관광객을 인천으로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류 문화·체험에 관심이 높은 홍콩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천의 다양한 관광 상품을 출시해 본격적으로 인천 관광 물꼬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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