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지정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27곳 평가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원장 김재광 교수)이 2022년 연차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천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 2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학년 연차평가에서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이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인천대학교 캠퍼스의 모습.(사진제공 인천대)
인천대학교 캠퍼스의 모습.(사진제공 인천대)

지난 2월에 실시한 이번 평가는 2022학년 주요 실적과 2023학년 사업 계획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사업 계획의 타당성, 학생 선발과 관리, 프로그램 운영, 기관 운영, 성과 확산 등 5개 분야 10개 항목으로 평가했다.

인천대는 2022학년에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해소되면서 펜데믹 이전의 대면 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혼용해 운영하는 등 시대 상황에 맞는 여러 시도가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은 1998년 7월 8일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센터로 출범해 2002년 9월 과학영재교육원으로 전환했다. 이후 1998년부터 2022년까지 총 20회 최우수 영재교육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벗어나는 2023년에는 이전의 대면 교육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시대 변화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과학 역량 강화와 영재교육의 장점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보급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이 지원하는 교육과 연구 병행 사사교육 프로그램, 사이언스 러닝파크 프로그램, 상상실현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김재광 원장은 “선발된 과학영재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함께 검증된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일반학교와 지역의 학생들과 공유하고, 적용하는 과정이 강조되는 상황”이라며 “학생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잠재된 재능을 찾고 계발하고 관리해 성장시키는 보편적 재능개발교육이 모두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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