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0시 용역 중간 보고회 개최
버스킹·플리마켓 등 차없는 문화거리 조성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계양구(구청장 윤환)가 ‘차없는 문화의거리’ 조성 사업을 올해 10월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16일 오전 10시 계양구청에서 ‘차없는 문화의거리 조성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계양구청 전경.(사진제공 계양구)
계양구청 전경.(사진제공 계양구)

차없는 거리 조성사업은 계산2동 행정복지센터~계산국민체육센터까지 약 190m 구간에 계양산을 찾는 관광객과 구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로 2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용역보고회에서 구 문화체육관광과 관계자 등은 ▲주차장 공간 마련 ▲버스노선 대체안 ▲문화공간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구는 ▲농산물직거래장터 ▲플리마켓 ▲버스킹공연 ▲체험홍보부스 등을 구성해 차없는 문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 문화체육관광과 관계자는 “구민들이 우려하는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계산고등학교, 안산초등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이용할 계획이다”며 “추후 학교측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친 뒤, 경찰청 심의를 받고 오는 10월 내로 토요일에 시범운영을 할 계획이다”며 “차 없는 문화의거리를 조성해 많은 구민들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에선 부평구가 지난 1997년 최초로 부평시장로터리~부평대로 문화의거리 입구(옛 롯데백화점 부평점 입구) 구간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문화의거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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