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LH 소속 장하은 선수와 함께 혼성계주 출전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시체육회 근대5종 플레잉코치(선수 겸 지도자)를 맡고 있는 김승진 선수가 올해 월드컵 1차 대회에서 혼성계주 부문 동메달을 획득했다.

인천시체육회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 2023 월드컵 1차’의 혼성계주 경기에서 인천시체육회 소속 김승진 선수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소속 장하은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7~13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 2023 월드컵 1차’ 혼성계주 경기에 출전한 인천시체육회 소속 김승진 선수(왼쪽)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소속 장하은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사진제공 인천시체육회)
지난 7~13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 2023 월드컵 1차’ 혼성계주 경기에 출전한 인천시체육회 소속 김승진 선수(왼쪽)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소속 장하은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사진제공 인천시체육회)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런 등 경기를 모두 치러 순위를 결정하는 종목이다. 이중 레이저런은 육상과 사격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국제근대5종연맹이 개최하는 월드컵 대회는 매년 3차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29개국 선수단 143명이 참가했다. 김승진·장하은 선수는 처음 진행하는 펜싱 종목에서 4위에 있었으나, 마지막 레이저런에서 1위를 차지하며 1위 리투아니아(1373점), 2위 멕시코(1364점)에 이어 동메달(1361점)을 획득했다.

김승진 플레잉코치는 지난해 불가리아 알베나에서 개최된 월드컵 3차 대회 혼성종목에서 김세희(BNK 저축은행) 선수와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승진 플레잉코치는 “혼성계주에서 장하은 선수와 함께 값진 동메달을 획득해 너무 기쁘다”며 “올해 첫 대회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뿌듯하고, 앞으로 있을 대회도 준비를 잘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제대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인 김승진 플레잉코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인천시민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게 앞으로도 선전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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