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정책간담회’ 개최

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해 인천 여야 정치권이 힘을 모았다.

9일 인천시는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관련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재외동포청 인천유치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인천시)

이날 간담회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 정일영(인천 연수을), 이성만(인천 부평갑)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시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관련 경과 보고와 유치 당위성’을 발표했고, 참석자들이 자유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가 발표한 재외동포 접근 편의성, 역사성, 기대효과 등 인천 유치 당위성에 공감하며,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유정복 시장은 “재외동포청을 인천이 유치하면, 300만 인천시민과 730만 재외동포를 합쳐 1000만 인천시대가 열리는 것이다”며 “재외동포의 인천 방문은 지역경제 활성화, 투자유치,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300만 인천시민이 염원하는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해 여야가 오늘처럼 ‘원팀’으로 힘을 모은다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위한 큰 동력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7일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 신설 등의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게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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