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직영 국내 유일 공공 종합문학관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문화재단 직영하는 한국근대문학관(중구 신포로 소재)이 인천 첫 공립문학관으로 등록됐다.

인천문화재단은 지난 2일 한국근대문학관이 문학진흥법에 규정된 공립문학관 등록 기준을 충족해 인천 최초이자 유일한 공립문학관으로 등록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 중구 신포로에 소재한 한국근대문학관의 모습.(사진제공 인천문화재단)
인천 중구 신포로에 소재한 한국근대문학관의 모습.(사진제공 인천문화재단)

올해 개관 10년을 맞은 한국근대문학관은 공립문학관으로 정식 등록돼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문학관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정부나 인천시의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된 점도 장점이다.

한국근대문학관은 특정 개인이나 지역, 작품을 기리는 문학관이 아닌 한국 근대문학 전반을 아우르는 문학관으로 국내 유일한 공공 종합문학관이다. 인천 개항장 주변 물건을 보관하던 창고를 리모델링해 2013년 조성했다.

한국근대문학관은 2만점에 달하는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높은 수준의 전시와 수요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학계에 기여하는 출판 사업, 국내 유일 수준별 체험활동지 자체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문학관 등록을 계기로 끊임없는 관람객의 재방문이 이뤄지는 문학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인천 문학을 진흥하고 인천 문인들의 문학 세계를 국내 곳곳으로 발신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하는 등 유네스코 책의 도시이자 문학 도시 인천을 대표하는 문학관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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