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개항희망문화상권 통합브랜드 용역 보고회
‘신나당’ 캐릭터 상표 출원·오는 5월 2차 용역 예정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중구 개항장상권을 대표할 캐릭터 '신나당'이 내년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중구는 지난 28일 구 관계 부서 담당자와 중구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항희망문화상권 통합브랜드 개발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중소산업기업부 상권르네상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중구 '개항희망문화상권'.(자료제공 배준영의원실)
중소산업기업부 상권르네상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중구 '개항희망문화상권'.(자료제공 배준영의원실)

구는 개항장 통합브랜드 개발을 위해 1억원을 투입해 ‘개항희망문화상권 통합브랜드 용역’을 진했다. 올해는 2차년으로 응용디자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한 용역 결과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한 1차년 사업으로, (주)유니디자인이 용역을 맡았다. 구와 문화재단은 개항희망상권을 대표하는 캐릭터 ‘신나당’과 BI(Brand Identity) 등을 개발했다.

인천중구문화재단은 상표 출원 절차를 마친 뒤,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물과 상품 제작 방안 등을 도출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2차년 사업으로 '개항희망문화상권 통합브랜드 응용디자인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중구문화재단 개항희망문화상권사업단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개항희망상권 캐릭터 이름은 ‘신나당’이다. 2가지 종류로 나눠 제작할 예정이다”며 “현재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해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개항희망문화상권 통합브랜드 개발은 중구가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 돼 ‘개항희망문화상권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개항희망문화상권사업은 중구 신포시장~개항누리길상점가~송월동 동화마을~차이나타운 등 개항장 일원을 '개항희망문화상권'으로 지정하고, 한국을 대표할 통합관광상권을 육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제5차 상권 르네상스’에 중구가 선정되면서 시작했다. 국·시비 각각 50억원씩 총 100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내용은 2026년까지 통합 브랜드 개발을 비롯해 ▲근대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별별공간 조성(관광객 휴게공간) ▲상생경제 활성화(면요리 특화거리 조성과 상인 역량강화 컨설팅) 사업 등을 진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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