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선, 현 조합장 연임 도전...인천시·옹진군의원 이력
이성림, 옹진군 환경녹지과장 출신 행정전문가 자임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오는 3월 8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치러진다. 인천 옹진군과 경기도 부천시를 관할하는 옹진부천산림조합장 선거는 김경선 후보와 이성림 후보 맞대결이다.

옹진부천산림조합장 선거 후보. 기호 1번 김경선(왼쪽) 후보와 기호 2번 이성림 후보.
옹진부천산림조합장 선거 후보. 기호 1번 김경선(왼쪽) 후보와 기호 2번 이성림 후보.

기호 1번 김경선(70세) 후보는 현직 옹진부천산림조합장으로 연임을 노린다.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와 인천전문대학 산업경제과를 거쳐 인천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김 후보는 제5대(2006) 옹진군의원과 제7대(2014) 인천시의원을 지낸 바 있다. 이외에 옹진수협 비상임이사, 대우전자(주) 총무과장 등의 이력이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임기 내 자산 100억원 조성 ▲상호금융 사업 추진 ▲매해 나무판매 5억원 달성 ▲나무시장 연중 판매 추진과 품목 다각화 ▲임산물 재배 기술 교육과 체험 활성화 ▲임업인 세금 감면 정부 건의 ▲산림녹지 일자리 창출 확대 등이다.

기호 2번 이성림(62) 후보는 옹진군 산림과장을 지낸 공무원 출신으로 산림분야 행정전문가를 자임하고 있다. 이번 조합장 선거에서 첫 도전장을 냈다.

이 후보는 연평중학교를 졸업했으며, 공직생활 동안 옹진군 덕적면장, 환경녹지과장, 행정차지과장, 옹진군의회 사무과장 등을 맡았다.

주요 공약으로는 ▲조합 직영 산림치육숲 요양원 건립 ▲상호금융사업 추진 ▲섬-대기업 자매결연 산림 조성 수익사업 다각화 ▲임산물 재배 확대와 일자리 창출 ▲조합원 문화복지 지원금 지급 ▲임업인 공익수당 지급 ▲산림 관련 정부지원사업 수탁 운영 등이다.

한편, 옹진부천산립조합은 1962년 설립된 부천군산림조합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95년 옹진군이 인천시로 편입되면서 지난 2002년 정관 변경으로 옹진부천산림조합으로 명칭을 바꿨다. 조합원을 위한 조림, 육림, 묘지관리, 벌채사업과 산림경영 사업 등을 담당한다.

이번 조합장 선거에 투표권을 지닌 조합원은 총 1309명(옹진군 1005명, 부천시 304명)이다.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3월 7일이며, 다음날인 8일 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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