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건조 완료...이달 중 민간사업자 선정
1일 2회 왕복...승객 200명 차량 42대 운반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서해 최북단 백령·대청·소청도 주민의 이동권 개선과 연료 운송을 위해 운항할 연료운반 겸용 순환여객선 ‘푸른나래호’가 선박을 물에 띄우는 진수식을 마쳤다.

인천 옹진군은 이달 중 민간 운영 수탁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3월 건조를 완료하면 시범운행을 거쳐 5월부터 취항할 예정이다.

서해3도 순환선 푸른나래호 진수식.

옹진군은 지난 13일 전남 목포조선소에서 서해3도 순환선 푸른나래호 진수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푸른나래호는 497톤급 차도선으로 길이는 69m, 폭은 15m다. 최대 속도는 14노트(시속 26km)다. 승선인원은 200명, 차량 42대를 운반할 수 있다.

운항항로는 소청도(답동항)~대청도(선진포항)~백령도(용기포항)이다. 하루 2회 왕복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옹진군은 지난주 푸른나래호 수탁사업자 모집을 마쳤다. 선사 1개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위탁심사위원회 평가에서 60점 이상 받으면 선정된다. 발표는 이달 중 할 예정이다. 선정된 선사는 3년간 옹진군으로부터 18억여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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