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인천대서 지역동행플랫폼 개소식 열려
“지역사회와 공존·상생하는 국립 거점 대학으로”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가 인천의 지역 현안 등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할 지역동행플랫폼연구소를 개소했다.

인천대는 16일 오후 이룸도서관에서 지역과 대학의 가교역할을 할 지역동행플랫폼연구소(단장 윤태웅)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인천대 이룸도서관에서 지역동행플랫폼연구소 개소식이 열렸다.(사진제공 인천대)
16일 오후 인천대 이룸도서관에서 지역동행플랫폼연구소 개소식이 열렸다.(사진제공 인천대)

지역동행플랫폼은 인천공공성플랫폼(단장 김철홍)이 했던 역할을 이어할 예정이다.

인천공공성플랫폼은 그동안 ‘한국지엠 부평2공장 생산 중단 관련 진단과 대안 모색’ ‘수도권매립지 방안 모색’ ‘인천 공공의료 발전과 공공의대 설립 방안 모색’ 등 지역 현안 관련 토론회 등을 개최해왔다.

인천대는 교육의 공공성과 대학의 민주화라는 지역의 열망 속에 1994년 시립대학교로 전환했고, 인천시민 100만명 서명운동으로 2013년에는 국립대학으로 전환했다.

올해는 인천대 시립화 30년, 국립대학 전환 1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인천대는 지역동행플랫폼 활동을 더 활발히 해 지역 현안 발굴과 연구, 공론화와 방안 모색 등을 위해 더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박종태 총장은 “대학은 그동안 지역 소외 계층 공헌 활동, INU 학생사회공헌단 운영 등 지역사회와 연대해 협력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 지역동행플랫폼으로 국립거점대학으로 대학의 여러 자원을 활용해 더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태웅 단장은 “이번 개소식을 기점으로 대학 내 지역과 연계한 연구소 50여개와 함께 더 능동적으로 지역과 소통하고 지역 현안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공존하며 상생하는 국립거점대학의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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