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30분 ‘챔버뮤직 시리즈Ⅰ’ 공연
‘문화가 있는 날’ 50% 할인 전석 5000원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시립교향악단이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기획연주회를 한다.

인천시는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기획연주회 ‘2023 챔버뮤직 시리즈I’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선 글리에르·피아졸라·슈만·보로딘 등 시대와 분위기를 아우르는 작곡가의 곡들을 즐길 수 있다.

프로코피에프와 하차투리안 등 유명 음악가의 스승이자 러시아 음악의 선구자 글리에르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12개의 듀오 중 5곡’을 비롯해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 중 나이트클럽 1960’ ‘망각’ ‘위대한 탱고’가 바순과 기타, 비올라와 피아노의 구성으로 색다르게 연주된다.

클라리넷과 피아노가 들려주는 슈만의 ‘환상소곡집, 작품번호 73’도 준비했다. 후반부에는 서정미가 있는 현악4중주 수작 보로딘의 ‘현악4중주 2번’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인천시향을 사랑하는 팬과 다양한 연주 형태로 소통하고자 준비한 시리즈”라며 “개개인의 실력을 발산할 무대가 적었던 인천시립교향악단원의 넘치는 재능과 더불어 연주자 간의 일치된 호흡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티켓가격은 전석 1만원인데, 문화가 있는 날 50% 할인을 적용해 5000원에 관람 가능하다.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나 엔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약 가능하다. 8세 이상 관람가이다. 문의 032-420-2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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