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선정, 국비 7억5000만원 확보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 계양구(구청장 윤환)가 공공·민간건물 46개소에 올해 말까지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한다. 모든 시설 설치 시 연간 온실가스 132톤을 감축할 수 있다.

계양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3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국비 7억5000만원을 확보한 뒤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참여 업체를 선정하고 이달 말부터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계양구청 전경.(사진제공 계양구)
계양구청 전경.(사진제공 계양구)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은 태양광·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2종 이상 융합한 시설을 공공·민간건물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와 과련 시공업체 4개, 한국에너지공단과 협약을 했다. 올해 말까지 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소방서 등 공공시설 5개소와 민간건물 41개소 등 총 46개소에 태양광 139kW과 태양열 398㎡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연간 전기 180MWh와 열에너지 930GJ(기가줄)을 생산해 에너지 비용 5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 132톤 감축도 전망하고 있다.

구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지역의 에너지 자립도를 개선하고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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