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위기 요인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시가 여성가족부 선정 특화형 경력단절예방 지원기관에 선정됐다.

인천시는 10일 ‘특화형 경력단절 예방 지원사업 운영기관’에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인천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시청사.(사진제공 인천시)
인천시청사.(사진제공 인천시)

앞서 지난 1월 여가부는 국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특화형 경력단절 예방 지원사업 운영기관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선정은 지역적 여건, 기관역량 사업운행계획의 타당성·적절성·구체성 등을 심사·평가해 선정했다. 올해 1개를 선정했는데 인천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만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특화형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은 경력단절 위기 요인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여성의 노동시장 이탈을 방지하는 사업이다.

기존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이 상딤서비스에 중점을 뒀다면, 특화형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은 경력설계전문가, 노무사, 심리상담사 등 전문인력이 경력 설계와 특화형 사업을 전담해 맞춤형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인천시는 ▲경력단절 위기요인별 수요자 맞춤형 종합지원시스템 구축 ▲전문인력 배치 ▲여성 생애주기 경력유지 지원서비스 설계 등 선제적 예방사업 발굴과 추진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경력단절예방 지원 사업 특화 전문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 정책 개선 도출 등 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경력단절예방 사업 지휘본부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시는 이달 6일 조직개편에서 여성 일자리 발굴가 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여성일자리팀을 신설했다”며 “재취업 희망 여성만이 아니라 취업 여성이 경력을 확장하고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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