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더불어민주당 신동근(인천 서구을) 국회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서구 교통현안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신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수도권 매립지 종료와 서구 교통 현안인 서울도시철도 5호선 검단 연장과 서울 9호선·공항철도 직결 등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8일 신동근(민주당, 서구을) 국회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 신동근 의원실)
8일 신동근(민주당, 서구을) 국회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 신동근 의원실)

지난해 11월 정부는 김포에 신도시급 택지를 조성하면서 서울 5호선 연장을 추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5호선 연장은 인천 서구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다. 하지만 서울시는 인천시와 인천 서구를 제외하고 김포시·강서구와 5호선 연장 업무협약을 했다. 

신 의원은 “앞으로 노선 문제에 있어 인천시와 인천 서구의 바람이 잘 반영될 수 있게 협의 구조를 마련해달라”며 “5호선 연장을 서울 건설폐기물처리장의 인천 이전과 연관 지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단신도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구증가율을 보이는 김포와 맞닿은 지역으로 교통 인프라를 같이 사용하는데다, 김포와 합치면 100만여명에 달하는 인구가 서울로 이동하게 돼 교통혼잡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계획 중인 사업이 하루 빨리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울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사업,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지속적인 만남으로 협의하자”는 정도만 답하며 말을 아꼈다.

끝으로 신 의원은 “사통발달 교통의 중심지 서구를 완성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하겠다”며 “조속히 공사가 진행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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