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홍보·교육 공간, 체험관 조성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 계양구(구청장 윤환)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재활용 에코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계양구는 오는 3월 ‘재활용·업사이클센터 설치 사업’을 위한 국고보조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미추홀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인천업사이클센터 홈페이지 갈무리.)
미추홀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인천업사이클센터 홈페이지 갈무리.)

구는 재활용 에코센터를 지상2층 연면적 1000㎡ 규모 패시브 하우스 형태로 건립할 계획이다. 패시브 하우스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실내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을 의미한다.

재활용 에코센터는 주민들에게 자원순환을 홍보하고, 이를 교육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재활용 매장, 제로웨이스트샵, 업사이클 체험관 등도 조성한다.

구는 계양구 방축동 일원을 1순위 후보지로 고려하고 있으나, 이를 위해선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때문에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불가능할 시 이전이 예정된 작전서운동 서운도서관의 토지도 고려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120억원으로, 구는 이중 국비 20억원과 시비 50억원을 확보해야한다. 예산 확보 후 오는 2024년 6월 설계용역에 착수해 2025년 1월 착공, 2025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양구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미추홀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와 비슷하게 재활용 에코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며 “주민들에게 자원순환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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