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개통 앞서 국민 의견 수렴해 반영
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
준공역사 시설점검과 GTX 차량 시승 등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의 국민 의견 수렴을 위해 국민참여단을 모집한다.

국토부는 내년 GTX-A노선 개통에 앞서 국민 의견을 듣고, 이를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GTX 국민참여단을 이달 6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GTX-A 열차의 실물 모습.
GTX-A 열차의 실물 모습.

GTX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로 현재 GTX A·B·C 노선 건설이 추진 중이다.

이 중 GTX-A 노선은 내년 수서~동탄 구간 우선 개통을 앞두고 있고, 인천과 관련된 GTX-B 노선은 민자 구간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돼 내년 착공, 2030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국토부는 참여단에 ▲일반인 그룹 20명 ▲전문가 그룹 7명 ▲철도 동호회 그룹 3명 등 총 30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반인 그룹은 GTX에 관심 있는 일반국민(만19세 이상)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공개모집한다. 전문과 그룹과 철도 동호회 그룹은 추천 방식으로 선발한다.

일반인 그룹 신청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또는 국가철도공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공고에 따라 지원서를 작성해 등록하면 신청할 수 있다. 이달 27일 합격자를 발표하며 개별 문자로 통보한다. 활동은 다음달 부터이다.

참여단은 발대식 행사를 시작으로 불편사항과 개선 필요사항 발굴, GTX 준공역사 시설 점검, GTX 철도차량 시승 체험 등 활동에 참여한다.

참여단 활동으로 제안된 개선사항은 국토부와 국가철도 공단 검토를 거쳐 GTX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경석 국토부 광역급행철도 추진단장은 “참여단 사업으로 국민 눈높이에서 제안되는 참신한 의견이 GTX사업에 반영될 수 있게 적극 노력하겠다”며 “GTX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수도권과역급행철도 국민참여단 모집 포스터.(자료제공 국토부)
수도권과역급행철도 국민참여단 모집 포스터.(자료제공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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