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가균형발전위 주최 ‘인천 지역공약 지원 간담회’ 열려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시가 대통령 공약 지원간담회에서 수도권매립지 종료 문제와 공공의료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31일 송도컨벤시아(연수구 송도 소재)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인천 지역공약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지역의 대통령 공약 추진 상황 점검과 공약 이행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이다.

31일 인천 연수구 송도 소재 송도컨벤시아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최 ‘인천 지역공약 지원 간담회’가 열렸다.(사진제공 인천시)
31일 인천 연수구 송도 소재 송도컨벤시아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최 ‘인천 지역공약 지원 간담회’가 열렸다.(사진제공 인천시)

오정근 지역공약특위 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균형발전위 지역공약지원과장, 국토부 수도권정책과장, 지역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역공약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전문가 주제발표와 제언,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인천지역 7대 공약은 ▲GTX-D Y자, GTX-E 노선 신설 ▲경인선, 경인고속도로 인천구간 지하화 ▲권역별 첨단산업 집중 육성 ▲수도권쓰레기 매립지 문제 해결 ▲제2의료원 설립·국립대학병원 유치 ▲인천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 ▲서북단 접경지역 시민 삶의 질 향상이다.

천준호 시 기획조정실장은 인천지역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추진상황 보고에서 “인천의 대표적 균형·재생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를 실현하기 위한 인천 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사업,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와 연계한 인천의 첨단산업 육성 등을 위한 법제도 개선과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전문가 주제발표에선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 등 5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과 개선 ▲권역별 첨단산업 육성 ▲대체매립지 조성으로 수도권 매립지 문제 조속 해결 ▲인천시 공공의료 강화 방안 ▲인천내항 주변 재생과 접근성 개선 등 지역활력 제고의 내용을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오정근 위원장은 “한국의 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천시 지역공약의 추진 필요성을 공감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약이 우선 추진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준호 시 기획조정실장은 “균형위와 협업하고 중앙부처·국회와 적극 소통해 예산을 확보하는 등 지역공약 이행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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